이 증권사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월 매출 부진에서 벗어나 이번달 1~17일 롯데백화점 기존점의 매출 성장률은 12.4%로 현대백화점 7%, 신세계백화점 6%와 비교해 현저히 높다"며 "아울렛 역시 합리적 의류 소비 확대에 따라 기존점의 성장률이 30%를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롯데쇼핑의 중국 할인점 사업이 점포 확대 전략에서 수익성 위주의 전략으로 수정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출점보다 현지 도매상과 거래를 개발하는 등의 수익성 우선 전략이 오히려 장기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중국 사업이 주가 상승 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국내 할인점 사업은 정부 규제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지만 수도권 영화관의 매점 사업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추가적인 영업이익을 보완해줄 것"이라며 "매점 사업이 영업이익에 추가로 기여하는 규모는 연간 1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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