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콤플렉스, 날씬해지려면 빨리 걸어라!

입력 2013-03-19 09:40   수정 2013-03-19 10:26


[이선영 기자] 따뜻하고 나른한 봄 날씨엔 싱숭생숭한 봄 처녀의 마음처럼 나풀거리는 스커트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올 봄 역시 하늘하늘한 시폰 스커트, 꽃무늬가 프린트된 플레어스커트 등 하늘거리고 펄럭이는 소재와 아이템이 유행할 전망이다.

그러나 누구나 이러한 유행을 따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소위 ‘다리 콤플렉스’를 가진 여성들은 마음과는 달리 봄옷들을 꺼내 놓고도 쉽게 입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봄 하의들은 대체로 길이가 짧고 소재가 얇기 때문에 도저히 도전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봄 처녀를 울리는 다리 콤플렉스, 과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운동하지 않고 날씬한 다리를 얻기란 쉽지 않다. 평소 운동량이 적은 경우 지방과 근육이 단단하게 경직돼 있어 연소되지 못하기 때문에 날씬한 다리를 갖기 위해서 운동은 기본이다.

다리운동 중 각선미에 도움이 되는 것은 ‘빨리 걷기’이다. 혈액순환을 도우며 하체의 칼로리와 지방을 연소시켜 주며 종아리를 곧게 해주고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매일 15분에서 20분 정도, 혹은 20분에서 60분 정도 걷는 거리를 일정하게 정해놓고 걷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개인마다 비만부위가 틀리기 때문에 종아리, 안쪽 허벅지, 허벅지 앞뒤 부위 등 부위별 운동법도 병행하면 보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리는 제2의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혈액순환이 중요하다. 특히 다이어트와 관련 지방분해는 혈액 내에서 일어나는데,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면 하체 비만이 발생하기 더욱 좋은 조건이 된다.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서는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체내 혈액순환이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지방을 형성하는 육식이나 부종을 일으키는 인스턴트식품, 과다한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맵고 짠 음식은 다리부종을 심화시키므로 섭취를 피하는 것이 필수다.

싱겁게 조리하고 요도드가 풍부한 미역, 다시마, 파래 등 해조류의 섭취를 늘리며 부기제거에 탁월한 옥수수, 호박, 율무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채소는 쪄서 먹는 습관을 들이고, 흰쌀밥보다는 현미나 보리 등의 식이섬유가 풍부한 잡곡밥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 단단하게 부은 다리를 경험한 적이 많을 것이다. 이런 경우 족욕이나 반신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도와주거나 매일매일 자가 지압법을 통해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다리를 날씬하게 유지하는데 좋은 습관이 된다.

하루 종일 서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부종으로 인한 하체비만인 사람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마사지를 할 때는 부종의 원인이 되는 발목을 먼저 풀어주고 발바닥의 지압점을 눌러준 후 종아리를 주무르거나 꼬집어주며 부기를 뺀다.

부종이 심할 경우에는 부종을 줄여주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의 안토리브 캡슐,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 비티엘라캡슐, 한국코러스 비니페라캡슐, 파마킹 안페라캡슐 등이 있다.

특히 한림제약의 ‘안토리브’는 포도잎 추출의 ‘폴리페놀’ 성분을 통해 손상된 정맥 내피세포를 회복시켜 주고 정맥 벽의 강도 및 탄력성을 증가시켜 모세혈관 투과성을 감소시켜 다리 부종과 저림, 통증, 피로감 등의 정맥부전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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