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한국선급, 차기 회장 후보 최종 2명 압축

입력 2013-03-19 15:21  

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 차기 회장 후보가 주성호 전 국토해양부 제2차관과 전영기 한국선급 기술지원본부장 등 2명으로 압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2일 후보등록을 마친 한국선급 회장직에는 주성호 전 차관과 전영기 본부장을 비롯해 이은 전 해양수산부 차관, 민경태 전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라수현 전 한국선급 경영본부장, 홍경진 전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등 6명이 등록했으며, 15일 최종 2명을 선발했다.

최종 후보로 선발된 주성호 전 차관(56)은 부산대 졸업후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해양환경과장, 울산지방해양항만청장,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해양정책국장, 중앙해심원장, 물류항만실장을 거쳐 국토해양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또 다른 후보인 전영기 본부장(60)은 서울대 조선공학과 출신으로 미국 스티븐스 대학 조선공학 석박사를 학위를 받았으며, 1981년에 한국선급 입사한 이래 런던지부장, 국제협력부장, 기술연구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기술지원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한국선급의 차기 회장은 27일 오후2시 서울상의에서 회원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총회에서 비밀투표로 선출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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