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팀]세계적인 피겨 여왕 그녀, 김연아가 일을 냈다.
2013 ISU 세계 피겨선수권 대회에서 당당히 왕좌를 차지하며 여왕의 귀환을 알린 것. 중계 카메라를 통해 김연아의 금메달을 알리는 애국가는 세계 전역에 울려 퍼졌다. 모두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는 김연아의 이름이 차지했다.
대회가 끝난 후 김연아는 다시 한번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올랐다. 조 추첨 결과를 기다리면서 무심코 발랐던 립스틱이 화제가 된 것. 팬들은 곧바로 립스틱 브랜드를 알아냈고, 서울 시내 한 백화점 매장에서는 해당 제품이 한동안 동이 나기도 했다.
김연아의 완판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귀걸이, 재킷 등 김연아가 착용한 제품은 시즌 최고 인기 상품으로 이름을 올리며 수 차례 완판 사례를 빚은 바 있다.
대중들이 사랑하고, 팬들이 반한 김연아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전 세계를 홀린 김연아의 매력 포인트를 살펴보자.
▶ 007, 아찔한 본드걸
밴쿠버올림픽 쇼트에서 김연아는 '007 제임스 본드 메들리'에 맞춰 검정색 드레스를 채택해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자이너가 약 200시간에 걸쳐 보석을 달았을 정도로 섬세한 감각을 총동원한 끝에 완성된 의상.
아찔한 본드걸의 매력을 돋보이기 위해 김연아가 가장 메이크업에 공을 들인 부위는 바로 눈이다.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최대한 올리고 꼼꼼하게 채워 깊고 강렬한 눈매를 완성했다. 이처럼 깊은 눈매를 표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모키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먼저 블랙 컬러의 섀도를 아이홀 전체에 펴 발라준 뒤 스모키 전용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눈 앞머리에서부터 눈초리까지 아이라인을 그려준다. 윗 라인과 언더 라인을 연결하는 지점은 섀도와 라이너를 이용해 빈틈없이 채우도록 한다. 눈초리는 살짝 올려주는 것이 포인트. 속눈썹은 뷰러로 세워준 뒤 마스카라를 여러 번 덧발라 풍성하게 표현한다.
▶ 거쉰, 우아한 여왕
거쉰의 푸른 빛 드레스는 김연아의 베스트 의상으로 꼽힌다. 청초한 블루 컬러에 보석의 찬란한 광채가 더해져 그야말로 여왕의 품격을 드높였다. 올림픽 챔피언의 푸른 드레스는 제 2의 김연아를 꿈꾸는 주니어들은 물론, 많은 선수들의 의상에 모티브를 제공했다.
한국 여성은 노르스름한 웜톤 계열의 피부를 지닌 경우가 많아 블루 컬러를 쉽게 소화하기 힘들다. 본래 흰 피부를 지닌 김연아지만 컬러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 표현에 주력했다.
맑고 촉촉한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 신경 써야 할 것은 트러블이 아니라 피부결과 톤이다.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선택해 브러쉬로 쓸어주자. 콧방울, 입가 등 골이 깊고 주름 진 부분은 특히 섬세하게 매만진다. 하이라이터나 음영은 과감히 생략하되 은은한 살구톤의 블러셔로 혈색을 부여한다.
▶ 레 미제라블, 순수한 소녀
‘레 미제라블’의 주인공은 영웅이나 미인이 아닌 당시 시대를 살아가던 평범한 사람들. 이에 회색에 가까운 카키빛의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의상이 제작됐다. 네크라인이나 소매주름, 비즈장식 등은 시대적인 느낌이 잘 드러나길 원했던 김연아 의견이 반영된 부분이다.
메이크업 역시 깔끔하고 내추럴하게 표현했다. 포인트를 강조하기보다는 오렌지와 피치 톤으로 화사함을 부여해 소녀처럼 순수하면서도 맑은 모습이 돋보인다. 아이메이크업에도 힘을 덜어 화려함보다 청아한 매력을 살렸다.
자연스러운 레 미제라블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바로 입술. 진한 립스틱보다는 밤 타입의 틴트 제품을 사용해 투명하면서도 선명한 핑크립을 연출했다. 입술에 립밤을 고르게 펴 발라 매트함 없이 촉촉하고 깨끗하게 표현해 소녀의 감성을 돋보였다.
▶ 김연아의 메이크업을 완성해 줄 추천 아이템은?
크리스찬디올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투명한 립밤 형태의 글로우. 틴트와 립밤의 기능이 더해져 입술에 바른 후 시간이 지날수록 발색이 선명해진다.
이니스프리 ‘98% 내추럴 틴트밤 1호(순수한 들꽃 핑크)’: 천연 유래 성분을 함유해 입술과 닿으면 부드럽게 녹아 자연스러운 핑크빛으로 물들여주는 틴트 겸용 립밤. 동백 오일과 쉐어버터 등 풍부한 보습 성분이 입술을 촉촉하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데일리로 사용 가능한 은은하고 사랑스러운 밀키핑크 컬러.
라네즈 ‘크리미 크리스탈 아이라이너 워터프루프’: 젤 아이라이너의 부드러움과 펜슬라이너의 편리함을 갖춘 젤 펜슬 아이라이너. 한번의 터치로도 선명한 발색과 세련된 스파클링 효과 연출이 가능하다.
슈에무라 ‘크림 온’: ‘글로우 온’을 크림 형태로 리뉴얼한 수분 충전 블러셔. 파운데이션과도 부드럽게 밀착해 볼에 맑고 은은한 윤기를 지속시켜준다.
이니스프리 ‘미네랄 멜팅 파운데이션 피팅’: 가볍고 타이트하게 밀착되어 본연의 피부처럼 매끄럽고 화사한 피부결을 연출해주는 고체 파운데이션. 제주 천연 미네랄 파우더가 오랜 시간 피부를 편안하게 해줄 뿐 아니라 자연스럽고 화사하게 표현해준다. 요철 부위와 잡티 등도 완벽하게 커버 가능하다.
(사진출처: SBS 해당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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