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때’ 송승헌 착한손, 신세경 앞에만 서면 순정마초

입력 2013-03-20 13:06  


[김보희 기자] 배우 송승헌이 신세경을 향한 순정마초 매력을 드러내 화제다.

3월20일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제작진은 송승헌과 신세경의 모습이 담긴 현장사진을 공개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송승헌이 신세경의 머리를 한손으로 살포시 쓰다듬으며 애틋한 눈길을 보내고 있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송승헌은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과 동시에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어 이중적인 남성미를 뽐냈다.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송승헌은 야수와 같이 거친 남자 한태상으로 출연한다. 극중 한태상은 노련함과 냉정함이 공존하고 고독이 덧발라진 남성성에 무게를 둔 진화한 마초적 캐릭터지만, 서미도(신세경)에 대한 애정이 드러날 때는 아낌없이 부드러운 남자로 변신한다.

이에 제작사인 아이윌미디어 관계자는 “송승헌이 한태상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열정적인 자세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전하며 “송승헌의 남다른 자세는 한태상이라는 인물을 시청자들이 가슴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송승헌은 “한태상은 수컷냄새 물씬 풍기는 순도 100%의 남성미를 갖고 있으면서도 감성적이고 사랑스러운 부분들이 존재하는 복합적인 인물이다”라고 소개하면서 “오로지 한태상 생각뿐이다. 시청자들이 한태상이라는 인물을 통해 이야기의 흐름을 눈을 떼지 못하고 쫓아갈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남녀의 이야기를 그려낼 치정멜로드라로, 야생남으로 돌아온 송승헌과 사랑스러운 도발녀 신세경의 뜨거운 사랑이야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7급 공무원’ 후속으로 4월3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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