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는 ‘인생의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정보기술·모바일) 담당 사장은 지난 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S4 공개행사에서 “갤럭시S4는 사람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 기술을 총망라한 제품”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갤럭시S4의 가장 큰 특징은 ‘소프트웨어 혁신’이다. ‘터치’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것을 넘어 ‘시선’만으로 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는 기능들을 탑재했다. 그중에서도 동영상을 시청하다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 동영상이 멈추고, 화면을 응시하면 다시 재생되는 ‘스마트 포즈’ 기능이 화제가 됐다. 스마트폰 화면에 시선을 고정하고 기기를 아래로 기울이면 화면이 자동으로 내려가는 ‘스마트 스크롤’ 기능도 있다.
카메라 사용자 경험(UX)도 대폭 강화했다. 1300만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200만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해 동영상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사진을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을 하나의 사진이나 영상에 담을 수 있다. 사진에 음성을 녹음할 수 있는 ‘사운드앤드샷’, 역동적인 움직임을 포착해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드라마 샷’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측정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S헬스’도 내장됐다. 스마트폰에 온도와 습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돼 있어 아이가 있는 집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삼성전자가 추후 선보일 밴드, 체중계 등을 스마트폰에 연동시키면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운동량을확인할 수도 있다.
하드웨어 성능도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들에 뒤지지 않는다. 화면(5인치)이 커지고 배터리 용량(2600㎃h)은 늘어났지만 무게(130g)는 가벼워졌고 두께(7.9㎜)도 얇아졌다. 1920×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풀HD 슈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선명함의 정도를 나타내는 화면 밀도(441ppi)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제일 높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코어가 8개 달린 ‘엑시노스5 옥타’를 장착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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