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RSS' '피들리' '펄스'…어디로 갈아탈까

입력 2013-03-20 15:31  

뉴스·블로그 구독서비스 '구글 리더'7월부터 중단

한RSS, 모든 메뉴 한글 부담없어…주제별 인기블로그 추천
피들리, 구글 아이디 있으면 이용…모바일서 더 빠르고 깔끔
펄스, 디자인 예쁜 게 매력…유려한 화면구성에 딱



구글이 뉴스·블로그 구독 서비스 ‘구글 리더’를 오는 7월1일 폐쇄키로 결정하면서 사용자들이 대안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추천받은 뉴스나 글들을 주로 읽게 된 세상이지만,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의 글을 차곡차곡 모아 보여주는 구독 서비스만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 토종 기업이 만든 서비스로는 ‘한RSS’가 대표적이다. 아루웍스가 2005년 만든 이 서비스는 구글 리더와 마찬가지로 RSS 기반으로 뉴스와 블로그 글들을 구독해서 읽을 수 있게 해준다. RSS(really simple syndication)는 콘텐츠 배급에 관한 표준이다. 자신이 구독한 블로그에 새로운 글이 올라오면 자동적으로 전달받을 수 있게 해준다.

한RSS는 모든 메뉴가 한글로 돼 있어 국내 사용자들이 쓰기에 부담이 없다. 오래전부터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이다. 특히 뉴스, 음악, 컴퓨터, 정치, 경영, 음식, 문화 등 각종 주제별로 국내에서 인기 있는 블로그를 추천해 국내 콘텐츠가 풍부하다. 다만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만 제공되고 있다.

해외 서비스로 눈을 돌리면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진다. ‘피들리’(feedly)는 따로 아이디를 만들어 가입할 필요없이 구글 아이디만 있으면 구글 리더와 완벽하게 연계된다. 디자인은 세련되지만 구글 리더에 익숙해져 있던 사람에겐 불편할 수도 있다. 디자인은 목록형, 잡지형 등으로 입맛에 맞게 바꿔 볼 수 있다. 피들리의 장점은 모바일에 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폰을 지원하며 구글 리더를 모바일에서 볼 때보다 속도가 빠르고 깔끔하다.

구글 리더에 보다 가까운 모습을 한 서비스로는 ‘올드 리더’(old reader)가 있다. 역시 구글 아이디가 있으면 따로 가입할 필요가 없다. 다만 자동으로 구글 리더와 연계되지 않는다. ‘구글 테이크아웃’에서 구글 리더의 구독 정보를 파일로 다운로드 받은 후 올드 리더에 추가해 주어야 한다. 모바일 앱은 없어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보다 유려한 화면을 원한다면 ‘펄스’(pulse)가 최적이다. 아이패드용으로 처음 개발된 만큼 디자인이 예쁘고 직관적인 게 특징이다. 사진이 가로 세로로 배열돼 있으며 그중에서 하나를 클릭하면 내용을 읽을 수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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