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내가 시구자라니~" 최종훈, 두산 창단 첫 개막전 男시구자 선정

입력 2013-03-20 17:26  


[권혁기 기자] "내가 시구자라니~" 배우 최종훈이 두산 베어스 창단 이래 남자로는 최초로 개막전 시구자에 선정됐다.

3월20일 최종훈은 기자와 만나 "오는 4월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 시구자를 맡게 됐다"라며 "창단 이후 개막전에 남자 시구자는 처음이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농담이라고 생각했다. 그것도 개막전 시구자라니~"라며 "말이 안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부담감에 처음에는 못한다고 했지만 설득 끝에 시구자로 마운드에 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종훈은 "저는 항상 예쁜 여성 시구자만 보았는데 제가 그런 자리에 올라 부담감이 크다"라며 "정말 영광이라 생각하고 벅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종훈은 케이블 채널 tvN '푸른거탑'에서 말년 병장을 맡아 자신만의 연기력을 뽐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출처: 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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