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KBS·MBC·YTN 등 방송사들과 농협·신한은행 등 금융사들의 전산망이 마비된 이후 이같은 내용의 주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후이즈' 해킹 화면으로 알려진 캡처 화면에 따르면 이 단체는 해골 그림과 함께 "후이즈 팀에 해킹당했다"는 문구를 적시했다. 또 "누가 '후이즈'인가?"(Who is 'Whois'?)라는 로고도 적었다. 해골 그림 아래에는 "경고! 우리는 해킹에 관심이 있다. 이것은 우리 행동의 시작이다. 불행히도 우리는 당신의 데이터를 지웠다.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라는 영문 글귀를 덧붙였다.
이 화면을 트위터에 올린 한 누리꾼은 자신이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LG유플러스 측은 정체불명의 단체에 해킹 당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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