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스타강사 김미경이 석사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MBC 측이 ‘무릎팍도사’ 방송을 보류했다.
3월20일 MBC 관계자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내부에서 회의 끝에 21일 방송 예정이었던 ‘무릎팍도사’ 김미경 2탄을 잠정 방송 보류 했다”며 “빈자리는 스페셜 방송이 대체된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이 보류된 이유에 관해 “김미경 씨의 표절 논란이 아무래도 문제가 됐다. 현재 상황이 정리되면 방송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며 “3월28일 방송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다. 김미경 편은 방송이 되더라도 4월 중에 전파를 탈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MBC 측은 김미경 씨의 방송을 잠정 보류한 가운데 tvn ‘김미경쇼’ 측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 아직 의혹만 있는 경우라서 추후에 결과가 나오면 그 때 방송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 지금까지는 방송을 이어갈 계획”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김미경은 2007년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에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의 효과성 분석’이라는 논문을 제출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하지만 20일 조선일보가 해당 논문에 대해 “김미경 씨가 2007년 2월 작성한 석사 학위논문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에서 기존 연구·학위 논문을 최소 4편 짜깁기했다”고 보도하며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김미경은 “제 논문의 전체 흐름과 맥락을 보지 않고 일부분만이 확대 해석되어 본말이 전도된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마치 돈을 주고 전체 논문을 산 것처럼 보이더군요. 직접 보면 아시겠지만 이 논문은 철저히 설문조사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표절이라는 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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