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관광리조트 내 101층 랜드마크타워 건물에 ㈜호텔롯데가 6성급 호텔을 입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호텔 측은 최근 엘시티PFV와 임대차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2017년 완공 예정인 해운대관광리조트에 약 290실 규모의 6성급 호텔을 조성해 영업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부산진구 부전동에 이미 5성급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호텔 측은 현재 해운대관광리조트에 입점할 호텔을 다른 5성급 호텔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브랜드 이름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시티PFV 관계자는 “롯데호텔의 글로벌 성장전략이 세계적인 리조트로 성장·발전시키려는 엘시티의 비전과 일치해 롯데호텔과 사업을 하기로 했다“이라며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 러시아 모스크바, 중국 선양 등에 진출하며 세계화 전략을 추진해 온 롯데호텔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리조트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호텔은 2016년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123층)에 이어 2017년 해운대관광리조트에 새로 6성급 호텔 브랜드를 출범시킨 후 2018년까지 해외에 20여 개의 호텔을 개관해 ‘아시아 톱3’ 브랜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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