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인기많은 우리 남편, 그 비결은 '니트'

입력 2013-03-21 14:48  

니트만큼 사계절 내내 사랑 받는 아이템이 또 있을까? 특히 요즘 같이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는 간절기에는 따뜻함은 물론 스타일까지 책임지는 니트는 없어서는 안될 패션 아이템이다.
 
소재와 실의 굵기, 짜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니트는 어떤 제품을 입느냐에 따라 180도 이미지 변신이 가능한 만능 아이템. 터프한 남성도 우아하고 부드럽게 탈바꿈 시켜줄 수 있는 니트 선택법에 대해 알아보자.

수 많은 브랜드가 니트를 출시하지만 자신에게 어울리는 패턴과 짜임을 잘 구현한 니트를 선택하기란 쉽지 않고 좋은 제품을 택했다고 해도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링을 해야만 진정한 매력 어필이 가능하다.

단정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차도남이라면 블랙, 그레이 등 무채색 컬러로 된 케이블 니트나 기본 짜임으로 된 플레인 니트를 추천한다.

일명 꽈배기 니트라고도 불리는 케이블 니트는 할머니가 갓 짜준 것 같은 굵은 짜임과 패턴 때문에 화려한 컬러 배색보다는 다운된 원 컬러 아이템이 좋으며 화이트 셔츠에 단정한 컬러 수트 팬츠와 매치하면 포멀한 느낌으로 클래식한 룩 연출이 가능하다 .

플레인 니트도 마찬가지. 컬러 배색 보다 원 컬러가 좋으며 특히 버건디 컬러를 수트 속 이너로 받쳐 입으면 훨씬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풍길 수 있으니 참고하자.

편안한 캐주얼 룩을 즐기거나 스타일에 포인트을 주고 싶다면 다이아몬드 무늬가 반복되는 아가일이나 작은 체크무늬가 합쳐져 큰 체크 무늬를 이루는 글렌체크 패턴이 가미된 니트를 선택하면 좋다.

올젠 마케팅팀 관계자는 “같은 니트라도 이너의 패턴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이미지를 연출한다. 체크 패턴의 경우 브리티시 룩을 대표하는 패턴으로 스마트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스트라이프 패턴의 경우 영하고 경쾌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거기에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요즘 트렌드 아이템이자 캐주얼의 대명사인 데님셔츠를 이너로 매치하거나 화사한 파스텔 톤이 돋보이는 치노팬츠! 입으면 보다 트렌디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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