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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1일 1000억원 규모
- SMP 출자·시설자금 목적
삼성정밀화학이 6개월 만에 회사채 시장에 다시 모습을 나타낸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정밀화학은 다음달 1일 5년 만기 1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신한금융투자가 대표 주관사다.
AA- 신용등급을 갖고 있는 삼성정밀화학은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에 0.24~0.34%포인트를 더한 수준을 공모 희망금리로 제시했다. 민간채권평가사가 산정하고 있는 삼성정밀화학 회사채의 평균 수익률 정도다. 수요예측은 오는 22일 실시한다.
삼성정밀화학은 조달한 자금을 SMP 출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SMP는 삼성정밀화학이 폴리실리콘생산을 위해 미국 MEMC와 2011년 만든 합작사다. 일부 자금은 시설투자에 사용된다.
삼성정밀화학은 그 동안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현금으로 필요한 자금을 충당했다. 2011년부터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서면서 자금이 부족해졌다. 올해까지 기존 주력사업과 신성장동력 등에 약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가 계획돼 있다. 당분간 차입금 증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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