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유행 헤어스타일, 모두 가능한 얼굴형은 무엇일까?

입력 2013-03-21 17:20  


[이선영 기자]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봄을 기다렸던 여성들은 오랜만에 화사한 봄 옷을 장만하거나 헤어스타일에 변신을 꾀하고 있다.


헤어 전문가들은 올 봄 유행할 헤어스타일로 시스루뱅 앞머리와 러블리한 단발머리를 꼽고 있다. 시스루뱅은 이마가 살짝 보이는 앞머리를 일컫는 말로 현재 SBS드라마에 출연중인 송혜교 등 미인으로 손꼽히는 연예인들이 즐겨 하는 헤어스타일이다. 지난해부터 붐이 일고 있는 단발머리는 웨이브를 가미해 가볍고 경쾌한 이미지를 줄 수 있어 다양한 세대의 여성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그러나 광대뼈가 심하게 돌출되어 있거나 사각턱이 발달되어 있다면 올 봄 유행 헤어스타일로 변신하는 것을 고민해 보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뱅헤어는 넓은 이마를 가려주는 장점이 있지만 옆광대와 45도 광대뼈를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하고, 얼굴이 넓어 보일 수 있다. 단발머리는 웨이브나 층이 없이 직선으로 떨어질 경우에는 각진 사각턱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헤어스타일도 잘 어울리는 얼굴형은 단연 작고 갸름한 계란형 얼굴이다. 광대뼈와 사각턱이 도드라지지 않는 계란형 얼굴은 긴 머리, 짧 은머리, 웨이브나 스트레이트 헤어 구분 없이 다 소화가 가능하고 청순하고 어려 보여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 때문에 돌출된 광대뼈와 각진 사각턱을 개선하는 안면윤곽수술을 원하는 여성들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아이디병원 안면윤곽센터 이태성 원장은 “최근 시행되는 안면윤곽술은 단순히 돌출된 얼굴뼈 부분을 다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체감 있고 조화로운 얼굴형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얼굴뼈 수술은 재수술이 어렵고, 만족도 높고 안전한 수술이 중요하기 때문에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수술의 성패를 좌우한다"라고 말했다.


얼굴형 콤플렉스를 개선하면서 얼굴의 입체감까지 살려주는 안면윤곽수술로는 최근 ‘동안광대수술’과 ‘V라인사각턱수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돌출된 광대를 축소하면서 입체감을 살려주는 ‘동안광대수술’은 광대의 볼륨을 줄이고 입체감을 주는 ‘트라페조이드 광대볼륨축소술’, 앞 광대의 적당한 볼륨을 주는 ‘볼륨성형술’, 볼처짐 방지를 위한 ‘완전고정 더블 리프팅’을 시행해 확실한 얼굴축소 효과와 함께 3차원 입체감을 구현하는 수술법이다. 볼처짐은 최소화 해 작고 갸름하면서도 귀엽고 어린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V라인사각턱수술’은 기존의 사각턱수술과 새로운 형태의 턱끝수술을 결합한 수술법으로 옆모습 뿐 아니라 앞모습까지 확실하게 갸름해지는 효과를 노렸다. 사각턱의 돌출된 뼈를 절제하고 가운데 턱 끝을 T자로 절골하고 좌우측 턱끝뼈를 모아 고정한 후 턱의 나머지 턱뼈부분을 부드럽게 연결하여 절제하는 방식 이다. 수술 후 각진 부분 없이 갸름하고 턱 끝이 V라인으로 변하기 때문에 앞모습, 옆모습 모두 탁월한 V라인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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