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1700억 배임 혐의…한일이화 주식매매 거래 정지

입력 2013-03-21 17:21   수정 2013-03-22 00:40

자동차 부품회사 한일이화가 회장의 1700억원대 배임 혐의로 상장폐지 기로에 섰다.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원곤)는 계열사를 자신의 개인회사에 헐값에 넘겨 주주들에게 1701억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배임)로 유양석 한일이화 회장(53)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한일이화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인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라고 공시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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