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창원공장(공장장 김정수)이 21일 거창군 북상면과 자매결연 1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북상면 복지회관 2층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현대로템 박상열 이사와 조선제 거창군의회 의장, 이수현 북상면장 등 관계자 및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로템 박상열 이사는 “북상면과 이어온 인연이 벌써 19년에 이르렀다. 1사1촌이 생소한 시기부터 도동상생(都農相生)의 정신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을 더욱 발전시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행사에 참석한 지역주민 모두와 손을 맞잡으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현대로템 박상열 이사는 이수현 면장에게 결연을 기념하는 의미로 복지프로그램 후원금 300만원을 기증했고 북상면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고로쇠물과 거창 잡곡으로 화답해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현대로템은 1994년 3월 17일 거창군 북상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번갈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주민 100여 명을 창원공장으로 초청해 공장 견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로템 창원공장은 매년 북상면 주민들을 위해 체육 및 문화행사 지원, 경로잔치,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 소외된 농촌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매년 2.7억 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하고, 사내 봉사단체를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봉사활동을 실시 하는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펼치고 있다.
현대로템은 1사 1촌이 생소하던 94년 기업과 지역간 신뢰와 온정이 싹트는 도농상생(都農相生)을 실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묵묵히 준수하는 모범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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