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등 29개사 상폐 위기

입력 2013-03-21 20:58  

네오퍼플·디에스 등 감사의견 거절당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알앤엘바이오가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코스닥 상장사 네오퍼플 디에스 에듀언스 엠텍비젼 위다스 등도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역시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빠졌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부분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를 제출받은 결과 29개 기업이 자본전액잠식과 감사의견 거절 등의 사유로 상장폐지 대상에 올랐다.

이날 이후 감사보고서를 제출해도 되는 상장사는 12월 결산법인 중 4개사에 불과하다. 따라서 12월 결산법인의 퇴출 윤곽이 거의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에서는 알앤엘바이오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국내 줄기세포 사업을 대표하는 알앤엘바이오의 감사법인은 “관계기업 등에 투자한 79억원의 적정성을 확인하지 못하는 등 충분한 감사증거를 확보할 수 없었다”며 “계속기업으로서 존속능력에 의문을 제기한다”는 의견을 냈다.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기업은 1주일 내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상장폐지가 확정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네오퍼플 디에스 마이스코 에듀언스 엠텍비젼 위다스 자유투어 등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유일엔시스는 부적정 의견을 받았다. 이날 감사의견 부적정이 나올 것이라는 설이 제기돼 거래소의 공시 요구를 받았던 기륭이앤이는 한정 의견이라고 공시했다.

전액 자본잠식 상태인 대한해운과 웅진홀딩스도 출자전환을 실시해 상장폐지 사유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 관리종목에 지정된 지앤에스티 지아이바이오 우경 디웍스글로벌 한성엘컴텍 삼우이엠씨 등 6개사는 이날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고운/심은지 기자 ccat@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이봉원, 손 대는 사업마다 줄줄이 망하더니

▶ 女직장인 "밤만 되면 자꾸 남편을…" 고백

▶ 고영욱, '화학적 거세'는 안심했는데 '덜덜'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