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방송사와 금융권 등 사이버테러에 사용된 악성 코드를 탐지해 치료하는 전용 백신을 무료로 보급하고 있어 화제다.
3월21일 KISA는 “자체 운영하는 보안관련 사이트 ‘보호나라’(www.boho.or.kr)를 통해 주요 방송사와 금융기관 전산망을 마비시킨 악성 코드를 탐지해 치료하는 백신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악성 코드 전용 백신을 다운받으려면 ‘보호나라’ 사이트에 접속한 후 ‘맞춤형 백신’을 다운받아 PC의 부팅버튼을 누르고 키보드 ‘F2’나 ‘Delet’'키를 눌러 나오는 CMOS 설정화면에서 시스템 시간(System Time)과 시스템 날짜(System Date)를 2013년 3월20일 14시 이전으로 바꾸면 된다.
이는 최근 발견된 악성코드가 2013년 3월 20일 오후 2시부터 동작하도록 만들어진 데 따른 조치다. 현재 KISA는 “감염이 우려되는 PC는 시간설정을 변경한 후 PC를 작동시킬 것”이라며 권장 설치를 전했다.
KISA 악성 코드 전용 백신 무료 보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호나라 한 번 가봐야 겠다” “우리나라 이제 사이버테러에 안심하지 못하게 됐네. 불안하다” “보호나라 설치 합시”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안 업체 ‘안랩’도 악성 코드의 진단·치료용 전용 백신과 V3 제품의 업데이트 엔진을 제공 중이다. (사진출처: KIS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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