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안성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5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8조57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5% 급감하겠지만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호조와 평균판가 상승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1분기에 부진했던 비메모리(Sys-LSI) 부문이 2분기 중반부터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실적 모멤텀(상승 동력)도 크게 강화될 전망"이라며 "정보통신 부문도 갤럭시S4의 강력한 수요증가에 힘입어 실적증가 추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갤럭시S4 출시 이후 주가하락이 나타나고 있으나, 이는 애플 아이폰5 경험에서 비롯된 단순한 잔상"이라며 "갤럭시S4의 실제 소비자 판매량이 시장 기대를 충분히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근 주가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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