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하루만에 소폭 상승…105.09달러

입력 2013-03-22 07:35  

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하루만에 소폭 상승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31달러 오른 배럴당 105.0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05달러(1.1%) 내린 배럴당 92.4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36달러(1.25%) 떨어진 배럴당 107.3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키프로스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키프로스가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합의하지 않으면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CB 집행이사회는 키프로스에 대한 현재 수준의 긴급유동성지원(ELA)을 오는 25일까지만 유지키로 정했다. 그 이후에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 프로그램이 가동되기 때문에 재정난에 빠진 은행들의 지급능력을 보증할 수 있을 때에만 ELA를 고려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국가부도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키프로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금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30달러(0.4%) 오른 온스당 161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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