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는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주도로 2007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1시간 동안 조명을 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마트 102개 전 점포는 당일 저녁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가로등, 간판, 광고탑 등 외부 경관 조명을 모두 소등한다.
이날 소등 행사로 절감하는 전력은 1932kwh로 1t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장호근 롯데마트 안전환경팀장은 "작은 실천 하나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인 만큼 전점 전등 끄기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녹색경영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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