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한자이야기] <91> 머리에 비녀를 꽂은 사내

입력 2013-03-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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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부필부(匹夫匹婦): 평범한 남녀

-부창부수(夫唱婦隨)" 남편이 주장하고 아내가 이에 잘 따름. 또는 부부 사이의 그런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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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부석(望夫石): 아내가 멀리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그대로 죽어 화석이 되었다는 전설적인 돌. 또는 아내가 그 위에 서서 남편을 기다렸다는 돌.

-사대부(士大夫): 1. 사(士)와 대부(大夫)를 아울러 이르는 말. 문무 양반(文武兩班)을 일반 평민층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이다. 2. 벼슬이나 문벌이 높은 집안의 사람.


▶ ‘夫’는 머리에 비녀를 꽂은 사내의 정면 모습을 그렸어요. 옛날 중국에서 성인 남자는 머리를 묶고 한 개의 비녀를 꽂았다고 해요. ‘夫’가 요즘은 남편이라는 뜻으로 많이 쓰이지만 원래 성인 남자를 뜻했답니다. ‘맹자(孟子)’를 보면 ‘대장부’라는 말이 나와요. 부귀(富貴)와 빈천(貧賤)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을 말하지요. 참 어려운 일이에요. 하지만 우리가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com>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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