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보건직 공무원' 생물과목, 독학으론 힘들어…

입력 2013-03-22 10:18  



대방열림고시학원, '의료기술직ㆍ산림청 등 기술직 공시생 위한 과정' 개설해

기술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꼭 한번씩은 생물과목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 본 경험이 있다. 고등학교 때 생물을 배웠지만 거의 잊어버렸거나, 인문계열인 경우 아예 배우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기술직 공무원 시험 가운데 생물을 채택한 것은 8급 간호직공무원 제한경쟁시험, 8급 보건진료직공무원 제한경쟁시험, 9급 보건직공무원 제한경쟁시험, 9급 의료기술직공무원 제한경쟁 시험, 농업직공무원, 산림청공무원 등이다.

이 분야 수험생들은 대부분 생물을 암기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물은 생명 현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필요로 하기에 단순 암기나 독학으로는 정복하기 힘든 과목이다.

대방열림고시학원 생물 담당 최정환 교수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 생물 과목은 독학하기에 무리가 따른다”며 “차라리 처음부터 학원에서 수강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생물 과목을 정복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시험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혼자서 세우기 어렵다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친구나 강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늘허리 매어 못 쓴다'는 속담이 있듯이 생물은 기본 개념을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 개념이 어느 정도 잡히면 기출문제를 풀어보거나 '기출문제 분석' 강의 수강 등을 통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수험 생활을 단축하는 지름길이다.

특히 8급 간호직, 9급 의료직 등 일부 기술 직렬은 난이도가 꽤 높아 고등학교 수준의 '생물'이나 '생명과학'만으로는 합격하기 어렵다. 또 만반의 준비를 위해서는 심화 생물까지 공부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너무 깊이 파고들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칠 때도 있다.

따라서 출제 경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한다. 강사는 이러한 부분에서 수험생의 가장 큰 조력자가 될 수 있다.

심화 이론을 끝냈다면 이후에는 많은 문제, 그 중에서도 양질의 문제를 풀면서 이론을 다시 확인하고 정립해야 한다. 문제를 풀 때에도 한 번만 풀 것이 아니므로 정답을 써놓지 말고 틀린 것만 문제에 표시하는 것이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기본 개념을 정리한 후에는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거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교재 중 가장 적합한 교재를 선정해 단권화 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다. 시험이 임박해서는 하루에 한 과목씩 복습해야 하는데, 이 때 단권화가 되어 있으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교재에 자기가 어떤 부분에 약한지를 잘 표시해두면 더욱 도움이 된다.

한편 대방열림고시학원은 간호·보건·의료기술직 공무원 수험생을 위한 생물 강의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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