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주총데이] 힘 있는 기관장 모시기 경쟁

입력 2013-03-22 17:04   수정 2013-03-23 03:40

주요기업, 고위 관료 출신 사외이사로 대거 영입


주요 기업들이 올 주주총회에서도 정부 관료 및 법조계 출신 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전직 장관부터 검찰총장 지방국세청장 국가정보원장 등 힘 있는 기관의 장을 지낸 사람들이 주된 영입 대상이었다.

22일 주총을 연 GS는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과 김인규 전 KBS 사장을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 전 장관은 검찰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사정비서관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지냈다. CJ는 이날 주총에서 김성호 전 국정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방국세청장 출신도 줄줄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SK텔레콤CJ제일제당은 각각 오대식·김갑순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롯데케미칼은 서현수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롯데제과CJ CGV는 박차석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동시에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현대중공업LG는 각각 노영보 태평양 대표변호사를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노 변호사는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이다.

기아자동차는 서울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 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이자 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인 남상구 가천대 석좌교수를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열린 주총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송광수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을 임기 3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현대제철신세계는 정호열 전 공정거래위원장과 손인옥 전 공정위 부위원장을 각각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이봉원, 손 대는 사업마다 줄줄이 망하더니

▶ 女직장인 "밤만 되면 자꾸 남편을…" 고백

▶ 고영욱, '화학적 거세'는 안심했는데 '덜덜'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