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에서 수입되는 화학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매기자 미국이 중국산 스테인리스 싱크대에 보복관세를 예고하는 등 양국 간 무역 마찰이 심해지고 있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하는 화학제품 레조시놀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이번 조치로 옥시덴틀 석유의 자회사인 인더스펙케미컬 등 미국 업체들은 30.1%, 일본의 스미토모화학, 미쓰이화학 등은 40.5%의 반덤핑관세를 물어야 한다.
레조시놀은 고무 접착제, 염색제, 화장품 등의 원료로 쓰인다. 이에 대해 신화통신은 미국과 유럽은 이미 자국 상품에 대한 보호주의를 강화하고 있어 중국도 보조금을 받는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1일(현지시간) 중국산 스테인리스 싱크대의 덤핑 판매로 국내 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미국 상무부는 이 제품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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