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국민행복기금 이사장 내정…은행연합회장 겸직

입력 2013-03-22 20:49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사진)이 다음주 출범하는 국민행복기금의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박 회장은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은행연합회장과 이사장직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실무를 맡기 때문에 이사장의 역할이 크지는 않겠지만 금융권 전체가 걸려 있는 문제인 만큼 최대한 제도가 일찍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행복기금 이사장은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금융회사들이 출자해 조성한 신용회복기금을 종잣돈으로 설립한 주식회사 형태로 운영하기 때문에 은행 등 금융사들이 주주다. 정부는 다음주 기금 출범식을 먼저 가진 뒤 주주총회를 열어 박 회장을 추대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제수석 출신이고,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지낸 박 회장이 민간과 정부의 균형을 잘 잡으리라고 기대한 것 같다”며 “은행연합회에서 지금도 청년창업재단, 미소금융재단, 신용회복위원회 등과 연관업무를 많이 하고 있는 것도 감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행복기금은 장기 연체자의 채무를 일부 감면해주고 나머지는 장기 분할상환으로 전환해 신용을 회복하도록 지원하게 된다. 대상자는 지난 2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빚을 연체하고 있는 채무자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이봉원, 손 대는 사업마다 줄줄이 망하더니

▶ 女직장인 "밤만 되면 자꾸 남편을…" 고백

▶ 고영욱, '화학적 거세'는 안심했는데 '덜덜'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