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장에 친박계 이경재 전 의원(72)을 임명했다.
이 전 의원은 이천 출신으로 경기 강화고와 서울대 사회학과,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과정을 졸업했다. 동아일보 기자, 정치부장, 논설위원, 대통령 공보수석비서관, 공보처 차관을 지냈다. 제 15대, 16대,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박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1차관에 추경호(53ㆍ대구) 금융위 부위원장을, 2차관에 이석준(54ㆍ부산) 기재부 예산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추 1차관은 금융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금융통으로 꼽힌다. 항상 ‘최연소’ 타이틀을 달고 다닐 만큼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경부 은행제도과장과 금융정책과장을 지냈다.
이 2차관은 재무부 출신으로 금융부분에서도 실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동아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행시 26회다.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상목(58ㆍ충북)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사무총장이, 2차관에는 윤종록(56ㆍ전남)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소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이 1차관은 경복고와 1979년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기술고시 13회 출신으로 과학기술처 인력개발과장, 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장을 거쳤다. 윤 2차관은 광주고와 항공대 항공통신공학과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 교육과학분과 전문위원을 지냈으며 약 2년 전부터 박 대통령과 IT 분야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방부 차관에는 백승주(52ㆍ경북)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이 임명됐다. 백 차관은 대구 심인고,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지냈고, 인수위에서 외교국방통일분과 전문위원으로 있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등 박 대통령의 통일정책에 관여해왔다.
해수부 차관에는 손재학(52ㆍ부산) 국립수산과학원장이 발탁됐다. 손 차관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동성고, 부경대 자원생물학과, 기술고시 21회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농림부 수산정책관을 지냈다.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고영선(51ㆍ서울)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본부장,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찬우(50ㆍ서울) 금융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고 국무2차장은 대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KDI에 들어와 2003년 재정·사회개발연구부 선임연구위원, 2006년 거시·금융정책연구부 부장, 2007년 재정·사회정책연구부 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했다. 2011년 5월부터는 KDI 연구본부 연구본부장을 맡았다. 정 부위원장은 숭실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금융연구원에서 부연구위원, 연구위원으로 지냈다. 인수위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인선은 박근혜 정부의 국장 철학을 공유하고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고려했음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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