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금융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지만 2005년부터 예산·기획으로 ‘전공’을 바꿨다. 2010년 수차례의 부동산 대책을 주도했고 구제역 대책, 서비스업기본법 제정 등을 추진했다. 지난해 예산실장으로 복귀해 선(先)심의 제도를 도입하는 등 예산편성 과정을 합리화했다. ‘살인 근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혹독했던 예산실 근무시스템을 유연하게 바꿨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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