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강현수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오는 8월 투자사업을 총괄하는 지주회사인 '한진칼홀딩스'와 항공운송사업을 하는 '대한항공'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분할은 투자사업 부분을 분할해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주주가 지분율에 비례해 분할신설법인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한진칼홀딩스와 대한항공은 순자산기준으로 0.1945968 대 0.8054032의 비율로 분할되게 되며, 한진그룹은 한진칼홀딩스가 출범하고 향후 2년 내에 순환출자 해소 및 대한항공 지분율 20%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지주회사 전환에 따라 지주회사는 자회사 관리와 신규 사업 투자에 집중하고, 사업회사는 독립적인 경영 및 성과 평가를 통해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순환출자가 해소됨으로써 지배 구조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크게 높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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