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텍, 무선충전 시장 개화시 최대 수혜-신한

입력 2013-03-25 07:32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알에프텍에 대해 자기공명식 무선충전 시장이 개화할 경우 가장 큰 수혜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알에프텍은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용 충전기, 안테나를 공급하는 업체"라며 "매출의 80% 가량이 충전기에서 발생하며 삼성전자 내 점유율은 올해 예상 기준 35%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 갤럭시 S4에 무선충전 키트가 기본사양으로 채택되지 않으면서 주가가 3월 고점 대비 21% 급락했지만 알에프텍은 삼성전자 내 무선충전 키트 공급 1차 벤더로, 2~3M 떨어진 곳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자기공명방식 무선충전 연구,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자기공명식 충전 기술이 상용화 되고 삼성전자 신규 플래그십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채택될 경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자기공명방식이 상용화 되기 위해서는 인체 유해성에 대한 검증, 국제 표준 설정, 소형화가 이뤄져야 하므로 이를 중심으로 진행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알에프텍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9% 증가한 37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2배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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