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은 한국이 창조성을 발휘하기 어려운 나라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의 성인 1005명을 설문조사해 25일 발표한 ‘창조적인 한국인, 창조성을 억누르는 사회’란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8.1%는 ‘우리나라는 창조성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운 사회’라고 답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업체 어도비가 지난해 4월에 실시한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독일(64%), 일본(72%), 프랑스(74%)보다 비율이 높다.
성별로는 여성(81.0%)이 남성(75,2%)보다 한국에서 창의성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84.0%), 30대(82.2%), 40대(79.5%), 50대 이상(68.5%) 순으로 한국 사회가 개인의 창조성 발휘를 막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국 국민의 절반 이상(51.3%)은 ‘나는 창조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 창의성 발휘를 위한 사회적 여건과 괴리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조성 개발을 막는 요인으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18.7%)’, ‘과중한 업무(17.3%)’, ‘경제적 여력 부족(15.3%)’, ‘실천력 부족(14.3%)’ 등의 순으로 꼽았다. ‘현재 교육 시스템이 학생들의 창조성 발현을 저해한다’고 답한 비율도 79.9%나 돼 교육에 대한 불신이 높았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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