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SSAT, 합격 전략 5가지

입력 2013-03-25 16:56   수정 2013-03-25 21:41

합격자 2~3배수만 면접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 SSAT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4월7일 23개 계열사에 응시한 지원자들은 서울, 대전, 대구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시험을 본다.

회당 5만명 가까이 응시하지만 대부분 탈락하고 최종합격자의 2~3배수만이 면접을 볼 기회를 얻는다. 삼성 관계자와 전문가들로부터 SSAT 합격 전략 5가지를 알아봤다.

1.오전 8시 30분에 시작

인사팀 관계자는 “남은 2주 동안 실제로 시험장에 왔다고 생각하고, 고사장 입실 완료 시간인 8시 30분부터 책상에 앉아라”라고 조언했다.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 42초에 한 문제씩

SSAT는 150문제를 105분 동안 풀어 일정 점수 이상을 얻어야 합격할 수 있다. 문제 하나당 주어진 시간은 42초. 빠른 시간 안에 출제 의도를 파악, 정확하게 답을 찾는 능력이 필요하다. 4월7일 지원자들이 응시하게 될 과목은 언어, 수리, 추리, 직무상식이다. 과목당 20분, 30분, 30분, 25분으로 제한돼 있다. 수리시간에 언어 문제를 풀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초시계를 활용해 주어진 시간 내에 가급적 모든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3.언어는 수능의 비문학 지문으로

언어는 수능의 비문학 지문을 공부해 독해 파트 득점을 노려야 한다. 어휘나 사자성어의 경우 까다로운 문제가 종종 나오기 때문이다.

4.수리는중·고교 자습서를 활용

수리 영역에는 도형의 각과 넓이, 속력, 시간, 거리 등을 구하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출제된다. 대소를 판별하는 문제에서는 근의 공식과 미지수 방정식도 등장한다. 중·고교 자습서에 나오는 기본 공식을 익혀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다.

5.삼성의 최신 기술 및 제품 파악

직무 영역의 또 다른 출제 포인트는 ‘삼성 관련 이슈’다. 특히 삼성전자의 휴대폰 브랜드인 ‘갤럭시’의 최신 기술과 관련한 문제가 자주 등장했다. 전문가는 “그간의 출제 경향으로 볼 때 가장 최근 제품인 갤럭시S4와 관련한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노윤경 한경잡앤스토리 기자 roh@jobn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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