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여성들의 출근 복장에서 킬힐과 하이힐이 사라지고 있는 것. ‘스도녀(스니커즈 신는 도시 여자), ‘ 노힐족’, ‘운도녀(운동화를 신는 도시 여자)’ 등 이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도 속속 양산되고 있다.
◆ 런닝화로 연출하는 신(新)오피스 룩
최근에는 한 벌로 딱 떨어지게 맞춰 입는 정장패션보다는 캐주얼한 아이템과 섞인 믹스매치 스타일이 오피스룩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런닝화는 이런 오피스룩에 딱 맞는 최적의 아이템이다.
재킷이나 베스트로 세미 정장 느낌을 준 스타일에 블랙이나 그레이톤의 런닝화를 매치하면 튀지 않으면서 센스 있는 오피스 룩이 완성된다. 이때 스니커즈의 색상이 너무 비비드한 것 보다는 모노톤의 컬러로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세련되어 보인다.
이탈리아 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DIADORA)에서 출시한 N-6100은 감각적인 디자인뿐 만 아니라 뛰어난 쿠션감과 신발 밑창의 증산능력을 증대 시켜 내부의 땀과 수분을 수증기로 배출시킨다.
또 발 뒤꿈치 부위에 충격 흡수 소재인 DA2를 삽입해서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해 건강과 스타일, 두 가지 모두를 완성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다.
◆ 비비드한 컬러 스니커즈로 연출하는 이지 오피스룩
복장 규제가 없는 자유로운 회사라면 평상시와 같은 오피스 룩을 입는 대신 점퍼나 야상 같은 소재가 가볍고 루즈하게 떨어지는 아우터에 컬러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센스있게 연출 할 수 있다.
점퍼와 야상은 그 자체만으로 캐주얼한 느낌이 나기 때문에 어떤 디자인의 스니커즈를 신어도 잘 어울린다.
야상이나 점퍼가 오피스 룩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최근 캐주얼한 아우터에 펜슬 스커트나 시가렛 팬츠 같은 포멀한 느낌의 하의를 믹스 매치하는 것이 트렌드이기 때문이다.
디아도라(DIADORA)의 크로스나일론(CROSS NYL)는 톡톡 튀는 컬러감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때 전체적인 컬러매치가 중요하다. 스니커즈만 컬러가 있는 것을 선택하기 보다는 스카프나 가방 등 액세서리 역시 스니커즈 처럼 비비드한 컬러로 맞춰야 안정감 있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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