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지난 6일 국회에서 담배가격을 기존 대비 80% 인상한 개정안이 일부 발의됐다"며 "그러나 이러한 법안이 관철되더라도 GS리테일의 기업가치 상승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담배매출 비중은 약 36%, 매출액 기준으로는 1조375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각각의 담배가격이 상이하지만 2500원으로 계산할 경우 지난해 약 4억8000갑이 팔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그는 "최대 2000원 인상 시 수요감소에 따른 효과를 고려하면, 올해 기준 약 22.4%의 담배매출 신장과 약 98억원의 이익기여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담뱃값 인상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폭은 약 7.9%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GS리테일의 1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에 비해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조1630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편의점과 슈퍼마켓 출점 속도가 기대치보다 낮고, 의무휴일에 따른 슈퍼마켓 사업부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2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성장이 기대되고 출점을 통한 성장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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