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26일 "우리의 강한 대비 태세와 확실한 응징 준비만이 적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천안함 피격사건 3주기를 맞아 예하부대에 하달한 지휘서신에서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방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자"고 말했다.
그는 "차디찬 바닷물 속에서 숨져간 천안함 용사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 며 "우리는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인해 북한의 호전성과 대남적화 야욕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군은 복수를 위해 와신상담해왔으며, 국민들께서도 현장을 방문해 천안함 사건의 실체를 확인하고 호국의지를 다져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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