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상어’ 출연 확정 “캐릭터에 매료돼 작품 선택했다”

입력 2013-03-26 12:57  


[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손예진이 ‘상어’ 출연을 확정지었다.

3월26일 손예진 측은 “KBS 2TV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의 여주인공 ‘조해우’ 역으로 출연한다. 손예진의 브라운관 복귀는 MBC ‘개인의 취향’ 이후 3년 만이다”라고 밝혔다.

극중 손예진이 연기할 ‘조해우’는 가야호텔그룹의 외동딸로 열정적이며 도도한 내면을 지닌 주체적 성격의 소유자다. 대기업 후계자의 길을 거부하고 검사가 돼 사건 추적에 매진하는 열정과 도도함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손예진은 “함께 하고 싶었던 작가님, 감독님이었고, 무엇보다 밀도 있는 이야기와 깊이 있는 캐릭터에 매료되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멜로 연기를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정통멜로는 오랜만의 작업이라 설레기도 한다. 해우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감성들을 깊고 풍부하게 표현해 보고 싶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햇다.

‘상어’는 ‘부활’ ‘마왕’을 통해 열혈 드라마 팬을 양산한 김지우 작가와 박찬홍 작가의 3 번째 ‘복수’ 시리즈로,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와 흡입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손예진이 출연을 확정하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을 겨누는 남자와 치명적인 사랑으로 다가온 첫사랑에 흔들리고 절망하며 아파하는 여자의 비극적 운명과 지독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 ‘상어’는 ‘직장의 신’ 후속으로 5월 말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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