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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틱세컨더리삼호PEF가 총 361만5133주 사들여
- 우양에이치씨 "장기투자자 확보…오버행 우려 해소"
우양에이치씨는 기존 주주인 KTB 사모투자펀드(PEF)의 보유지분 전량을 포함한 총 361만5133주(지분율 21.21%)를 대량매매(블록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지분은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세컨더리펀드인 스틱세컨더리제삼호PEF가 사들였다.
우양에치이씨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을 통해 단기 오버행(물량부담) 이슈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며 “장기우호 기관투자자를 주요 주주로 확보함으로써 주가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플랜트 설비업체인 우양에이치씨는 지난해 7월 코스닥시장 상장 당시부터 전환상환우선주 때문에 오버행 우려가 제기됐었다. 재무적 투자자인 KTB PE가 총 250만주의 전환상환우선주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KTB PE는 지난해 이 가운데 157만주를 보통주로 전환해 일부는 장외에서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블록딜에 포함된 우선주 93만주도 주식인수예정일인 다음달 4일부터 1개월 내에 보통주로 전환될 예정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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