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혁신에는 최고경영자(CEO)의 발상 전환이 있었다. 지난해 6월부터 미래에셋생명보험을 이끌고 있는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보험업계 특유의 낮은 조기 환급률에 의문을 가졌다. 최 부회장은 보험료 차감 방법을 바꾸며 관련 문제를 뜯어고쳤다. 그 결과 ‘진심의 차이’는 조기환급률을 높인 것은 물론 장기 환급률 역시 다른 유사상품과 비교해 10% 높였다.
기초자산으로 삼는 투자대상도 다른 변액보험들과 다르다. 일본 등 저금리 기조에 진입한 국가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채권펀드를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선정한 것이다. 이들 펀드는 비과세로 해외 채권에 투자해 위험성은 낮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보장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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