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명품브랜드대상] 장수돌침대, 원적외선·음이온으로 숙면…건강침대 시장 선두주자

입력 2013-03-26 15:31  


21년 전 돌침대를 내놓으며 건강침대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조한 장수돌침대는 지금까지 업계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연간 시장 규모 1500억원에 달하는 건강침대 시장은 최창환 장수돌침대 회장의 ‘아내사랑’에서 시작됐다. 산후조리를 하지 못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온열침대를 개발한 것이 계기였다. 아내의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보고 본격적인 연구개발과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장수돌침대의 원리는 천연석이나 옥돌, 세라믹 등을 매트리스 안의 특수발열체로 덥히는 것. 그 위에서 잠을 자면 안에서 발생하는 복사열, 원적외선, 음이온이 몸 안에 전달돼 체내 온도가 올라가 숙면을 취하게 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천연석만을 뜨겁게 하는 전도열 방식의 일반 건강침대와는 다르다”며 “천연석이 발열시스템 위에 떠 있는 전통구들장 방식의 히팅플로어공법으로 제작돼 복사열방식으로 열이 은근히 달아올라 전기요금이 절감되고 안전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고객이 OK할 때까지’라는 슬로건을 정했다. 고객의 작은 불만도 놓치지 않기 위해 콜센터 CTI시스템과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인 ERP를 일찍부터 도입했다. 고객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통해 보다 신속한 전국 직배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철저한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루푸스 등 희귀병환자 모임을 비롯해 자살 예방 생명의 전화, 장애인 재활시설, 할머니 할아버지 한마음 축제, 시각장애인 행사 등을 지원한다. 연탄을 사용하는 이웃을 위해 지금까지 7000장이 넘는 온열매트를 기부했다.

온돌문화를 수출한다는 사명감으로 세계화도 진행하고 있다. 2000년부터 10여년간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시장에 공을 들인 데 이어 미국 애틀랜타에 지사를 설립해 뉴욕, LA, 필라델피아, 시애틀, 애틀랜타, 시카고, 댈러스, 뉴저지, 노스캐롤라이나, 캐나다 밴쿠버 등 10여곳에 대리점을 확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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