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박근혜 정부가 28일 추경에 관한 윤곽을 발표하고, 다음주 추가적인 세부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한국은 정책 모멘텀(상승 동력)이 부족했었기 때문에 기대감이 다시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증시가 해외 증시와 디커플링(탈동조화) 됐던 요인도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뒤 수혜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도 "선진국에 비해 부족했던 정책 모멘텀이 추경 편성으로 채워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금리인하 가능성도 같이 부각된다면 지수가 상승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북한과의 물리적인 충돌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지정학적인 리스크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지수의 추가 상승을 염두에 두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얘기다.
임수균 애널리스트는 "기존 IT주를 중심으로 들어오던 매수세가 최근에는 낙폭 과대주로 집중되고 있다"며 "이는 안도랠리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업종별로는 실적 측면에서 IT주를 여전히 최선호주로 꼽고 있다"면서도 "자동차와 화학 등 낙폭 과대주를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임동락 애널리스트도 "실적과 수급 측면에서 본다면 IT와 관련 부품주가 유망하고, 자동차 업종도 상황에 따라 반등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분기 말 기관들의 윈도드레싱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기관이 선호하는 종목을 주목해도 좋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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