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1형의 경우에는 인슐린이 전혀 분비가 되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전문의로부터 정기적으로 인슐린을 투여 받으며 관리를 해야 한다.
2형의 경우에는 인슐린은 분비가 되지만 비정상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않고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나 음식은 혈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식이요법은 매우 중요하다. 당뇨병은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신체에 나타나는 이상증상으로는 판단하기가 매우 어렵다. 갈증을 보여 수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고 이에 따라 화장실을 가는 빈도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런 증상은 평소에도 충분 나타날 수 있어 간과하기 쉽기 때문에 혈당체크기를 통해 관리하거나 전문의를 통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박민선 더맑은클리닉 원장은 “당뇨병은 무엇보다도 식이요법을 통해 항상 혈당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복 시에 혈당이 120mg/dl이 넘거나 식후 180mg/dl이 넘는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며 “공복 혈당이 105mg/dl가 넘어도 당뇨를 의심하는데, 식이요법과 운동을 실천해 당뇨병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당뇨병이 진행돼 심혈관계 합병증이 의심될 경우 혈액정화요법과 같은 전문적인 치료가 합병증 발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한번 고려해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당뇨병은 무엇보다도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음식으로 인해 혈당에 변화를 주기 때문인데, 사람의 체질마다 다르지만 지방을 적게 먹는 것이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어 합병증을 보인다면 혈액정화요법을 통해서 치료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혈액정화요법은 필터를 이용, 혈액을 정화시켜 체내로 흘려 보내는 치료법이다. 최첨단기기를 통해 진행이 된다. 혈관계질환의 경우 혈액의 문제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혈액정화요법을 통해 혈액 문제를 제거해 당뇨병의 합병증 외에도 다른 혈관계질환을 치료한다.
최근에는 잘못된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해 각종 혈관계 질환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바른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어떻게 식습관을 갖느냐에 따라 병을 치료할 수도 있지만 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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