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불산 누출과 같은 환경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환경안전을 담당할 직원 300명을 선발한다. 또 다음달 1일부터 고졸 공채도 시작한다.
삼성은 환경안전 분야 경력사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16개 계열사가 화학물질관리, 배출물질관리, 공정 및 설비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맡을 150명을 뽑는다. 4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5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또 현재 진행 중인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환경안전 분야에서 150명을 뽑을 계획이다. 삼성이 이처럼 대규모로 환경안전 분야 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또 올해 공채를 통해 고졸 사원 700명을 선발한다. 다음달 1~5일 지원서를 받는다. 채용 직군은 지난해 소프트웨어, 사무직, 생산기술직 등에서 올해 연구개발직, 영업직까지 확대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5% 수준인 100명은 저소득층, 농어촌 출신 등 소외계층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2일 마감된 3급 공채 원서접수에서 통섭형 인재를 뽑는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CSA)’에 수천명이 지원, 일반 공채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문계 전공자를 6개월간 교육시켜 소프트웨어 기술자로 채용하게 된다. 삼성은 상반기 삼성전자와 삼성SDS에서 5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SDS에만 2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으며, 삼성전자는 이보다 더 많은 사람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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