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코웨이는 다음달부터 정수기, 비데 등 생활 가전 렌탈료를 평균 5.5%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번 가격 인상은 신규 가입자에 한정된 것으로 기존 가입자는 이전 가격 조건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렌탈 가격 인상으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평균 5% 증가한다면 올해와 내년 매출액은 각각 130억원과 370억원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각각 70억원, 180억원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 애널리스트는 "평균 렌탈 기간이 4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16년까지 영업이익은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올 1분기 실적 역시 순항 중이라고 강조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영업이익은 1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렌탈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화장품 사업부의 손실 축소로 영업이익이 증가, 코웨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전망치인 712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현재 수익성이 저조한 수처리 사업을 매각하려는 등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감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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