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링턴 코리아는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의 최고급 빈티지 컬렉션인 '맥캘란 파인 앤 레어(Fine & Rare) 1962'를 소더비 자선 경매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007' 시리즈 중 역대 최고의 흥행 수익을 올린 '007스카이폴'에서 제임스 본드가 가장 좋아하는 위스키로 나왔다. 병에는 본드 역을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등 주연배우들의 사인 라벨을 붙였다.
경매는 다음달 17일 런던 소더비(sotheby’s)의 '파이니스트 앤 레어리스트 와인(Finest & Rarest Wines)' 섹션에서 진행된다. 소더비 홈페이지(www.sothebys.com/wine)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켄 그리어(Ken Grier) 에드링턴 몰트담당 이사는 "맥캘란이 007스카이폴에 등장한 데 이어 이번 자선 경매를 통해 본드 시리즈와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게 됐다"며 "제임스 본드와 맥캘란의 조화로 이뤄진 경매의 수익금을 영국 정보부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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