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배우 연우진이 부친상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연우진은 3월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제작발표회에서 2012년 10월 부친상으로 힘들어했을 당시 김상호 PD를 비롯한 배우, 스태프들이 위로와 도움을 건넨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질문을 받고 한참동안 목이 메 말을 잇지 못하던 연우진은 “그때 정말 미안하고 고마웠다. 작품을 하던 도중이라 그야말로 패닉이었는데 감독님이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아주셨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PD 이전에 인간 김상호로서 신뢰감을 느꼈다”며 “좋은 연출자이자 좋은 사람이다. 본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남자가 사랑할 때’ 이전 2012년 MBC 드라마 ‘아랑사또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연우진 눈물 소식에 네티즌들은 “평생 갈 친구를 알아봤네요” “얼마나 고마웠으면” “연우진 눈물 가슴아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사망한 보스의 여자와 사랑에 빠진 한 남자가 다른 젊은 여성과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멜로 드라마로, 극중 연우진은 솔직하고 부끄러울게 없는 초원의 젊은 늑대 이재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4월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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