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삼성 딜라이트숍…갤럭시폰 인기 타고 북적북적
스탠퍼드 MBA 학생 '수학여행' 오기도
“Why are Samsung products so cool?(삼성전자 제품은 왜 이리 좋죠?)”
28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 미국 NBC의 간판 프로그램 투데이쇼(Today Show)에서 이곳을 생방송으로 연결했다. NBC 특파원은 딜라이트를 돌아다니며 갤럭시 스마트폰, OLED TV, 스마트TV 등 첨단 제품을 소개했다.
삼성이 ‘갤럭시’ 시리즈로 애플을 꺾고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부상하며 세계 관광객과 유명 인사, 경영대학원(MBA) 학생 등이 딜라이트를 줄지어 찾고 있다.
삼성전자가 2008년 12월 서초사옥에 입주하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세운 이곳은 2700㎡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1층에선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각종 전자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2층에선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과정을 볼 수 있다. 지하 1층은 1200여종 제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의 모바일 매장으로 꾸며놓았다.
1층 입구 앞에선 관광객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10월 ‘낮에 즐기는 품격 있는 강남스타일’로 딜라이트를 추천하기도 했다. 개관 후 방문 사인을 한 사람만 274만명에 달한다. 일반 관광객까지 더하면 500만명 이상이 찾았다는 게 삼성전자 측 얘기다. 하루평균 3800명꼴이다. 이 중 35% 이상이 외국인이다.
국빈급 인사도 많이 찾았다. 루이비통과 보다폰 BMW 도시바 US투데이의 최고경영자(CEO)와 영국 부총리·장관, 브라질 장관 등도 딜라이트를 관람했다. 지난 26일엔 한국계 입양아 출신인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 장관이 이곳을 찾았다.
세계 유명 MBA 학생들의 필수 방문 코스이기도 하다. 이달에만 미국 스탠퍼드대와 컬럼비아대, MIT, 예일대, 시라큐스대, 미시간대 MBA 학생이 딜라이트를 다녀갔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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