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체중감량, 역할 위해 3kg 감량 “강치와 가까워지고 있다”

입력 2013-03-28 22:00  


[김보희 기자] 가수 이승기가 첫 사극에 도전하며 체중감량 소식을 알렸다.

최근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반인반수 ‘최강치’역을 맡은 이승기가 첫 사극연기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극중 이승기는 지리산의 수호신수 ‘구월령’과 인간 어머니 ‘서화’ 사이에서 태어난 ‘최강치’ 역을 맡았다. 강치는 태생적으로 거침없고 호기심 왕성한 인물로,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이 반인반수임을 깨닫고 제2의 인생을 살게 된다.

이승기는 드라마 출연 이유에 “강은경 작가님에 대한 신뢰로 ‘구가의 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액션 스쿨, 승마 연습 등을 통해 ‘강치’와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반인반수’라는 독특한 캐릭터 도전에 “‘인물적인 외향을 갖추도록 노력했다”며 “날쌔 보이고 싶어 출연을 결정한 이후 액션 스쿨에 나가 액션 동작도 연마하고, 승마 연습도 하며 역할에 능숙해지도록 노력 중이다. 체중도 3kg정도 감량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이승기 보다는 캐릭터 ‘강치’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이승기의 드라마 출연은 2012년 5월 종영한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 이후 약 10개월 만으로, 미쓰에이 수지와 호흡을 맞춘다. 그는 수지와 호흡에 “통통 튀는 상큼함인 것 같다. 수지 씨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연하 배우다. 20살인 수지 씨의 에너지가 촬영하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끝으로 이승기는 ‘구가의서’를 통해 “남성적인 매력, 카리스마, 유연함이 되었든 무엇인가 이전에 이승기에게서 볼 수 없었던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무협 활극으로 4월 8일(월)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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