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최창규 애널리스트는 "전날은 3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이라 배당락의 크기를 통해 현재 시장 상황을 가늠할 수 있다"며 "예상배당을 더한 후 배당락 전날 종가로 나누는 방법을 사용해 플러스를 기록한다면 배당락이 없었다는 뜻인데, 공교롭게도 해당 수치는 모두 플러스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1.75%를 기록했고 한국금융지주 역시 1.47%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그는 "만약 배당락 전날 해당 종목을 매수한 후 시가에 매도했다면 플러스 수익이 발생했다는 의미"라면서 "물론 배당 규모가 커지면 추가적인 수익도 가능할 것이나 결국 미미한 배당락은 시장의 상승강도가 매우 탄력적이라는 의미로 정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국인의 선물매매가 방향성을 잡은 듯 하다"며 "전날도 1300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베이시스 개선과 미결제약정의 증가를 동반해 미미한 배당락과 함께 시장의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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