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정부는 201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3%로 큰 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1월 제시한 전망치 2.8% 대비 0.5%포인트 낮은 수치다.
김지만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제 전망이 악화되면서 한국은행이 4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은행은 2012년 7월과 10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었다"며 "오는 4월 금통위에도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는 현재의 2.8%에서 또다시 하향 조정되며 정부와의 시각 차이가 좁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경우 일부 금통위원들의 낙관론이 후퇴하면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은 4월 금통위까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채권시장은 깜짝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됐던 2012년 7월 금통위 이후 가장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금리인하 기대가 선반영될 것이란 점에서 4월 금통위까지는 채권강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금통위 확인 후에는 모멘텀 소진에 따라 약세 전환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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