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지난 28일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수주건을 포스코건설과 경합해 총 6조5000억원 규모로 수주했다. 로이힐 프로젝트는 약 100억달러 규모의 철광산 개발 프로젝트로 포스코가 12.5%, STX가 2.5%의 지분참여를 했고, 최대출자사는 호주의 행콕 프로스펙팅(지분 70%)이다. 이 중 삼성물산은 철도, 플랜트, 항만에 해당하는 56억 호주 달러 규모의 수주를 포스코건설을 제치고 따낸 것이다.
박중선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은 그동안 소규모 해외 개발형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마침내 대규모 광산개발 사업을 따냈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유사한 수주를 기대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규모가 6조5000억원에 달하고, 회사측 예상으로는 매출총이익률은 1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수주 규모에 비해 공사기간은 32개월로 짧고 2015년 11월 완공예정이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반영도 원활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삼성물산의 2013년 이후 수주와 실적 추정을 상향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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